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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배당주를 노려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배당금을 많이 주는 종목이 상승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즉, 12월 결산종목들의 연말배당을 받고자 할 때 마지막
거래일까지 결제된 상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배당에 대한 제도가 변경이 되어 투자의 목적이
배당이었다면 이번에 바뀌는 제도를 꼭 알아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 기존방식_12월 결산종목일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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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달력입니다. 일반적으로 마지막 영업일(12월29일) 은 거래소휴장입니다.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은 28일이 되며 28일까지 주식을 보유 하기 위해서는 26일까지는 매수체결을 완료해야 합니다. 국내주식이 3일 결제이기 때문에 26일에 매수체결을 완료해야 28일에 결제되어 결산일 보유를 인정 받게 됩니다. |
제도 변경 배경
우리나라 대부분 기업들은 연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확정하고 그다음 해 봄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확정합니다. 그 결과 투자자는 배당금을 얼마 받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고, 몇 달 뒤 이뤄지는 배당 결정을 그대로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절차와 과정은 글로벌 스탠더드와 차이가 있어 우리 증시에 대한 저평가 요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글로벌 배당주 펀드 매니저등 해외 투자자들은 해외 배당주 투자를 '깜깜이 투자'라고 평가 절하하며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오고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배당 예측가능성이 떨어지고 배당률도 OECD 국가중 낮은 편이라 장기투자환경이 조성되지 못하여 투자자들은 매매차익위주 거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변경 전 VS 변경 후 배당지급
이와 같은 배경으로 아래와 같이 변경이 됩니다.
기대효과
기존에 배당방식으로는 배당투자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배당에 대한 관심도 낮아, OECD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의 배당성향의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배당액을 보고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수 있어 배당투자가 활성화되고, 배당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어 기업은 배당성향 제고에 노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배당 투자가 활성화가 되면 기업의 배당확대로 이어져 다시 배당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장기투자가 확대되는 선순환구조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단기 매매차익 위주의 거래에 집중이 아닌 장기 배당투자가 활성화되어 증시변동성이 완화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 그럼 2023년 올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도는 바뀌었으나 당해연도부터 시행되는 제도 이므로 정관을 바꾼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로 구분됩니다.
정관을 변경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기존방식과 동일하게 배당기준을 적용합니다.
정관을 변경한 회사는 새로운 방식으로 지급됩니다.
즉, 2023년도에는 두 가지 방식이 동시에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 공시 ★ 를 꼼꼼히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이미 배당 계획이 10월부터 나와있는 회사들도 있습니다. 배당으로 검색되지 않고 수시공시 의무 관련사항(공정공시) 이런
식으로도 나와있습니다. 배당으로만 확인하시면 안 됩니다.
예시 1)
한미반도체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2023/11/13 수시공시의무 관련사항(공정공시)이라는 제목으로 배당에 대해 공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시 2)
미래에셋증권을 보겠습니다.
정관이 변경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시 3)
카카오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정관이 변경되었고 배당기준일이 이사회에서 정하는 날로 변경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변경된 배당제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힘든 시기지만 기회는 항상 있습니다. 성공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