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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

     

    여름철 휴가철이 왔습니다. 더운 여름인 만큼 물놀이는 많이 하게 되는데 물놀이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도 같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2016년 ~2020년 5년 동안 158명이 물놀이 사고로 사망했고 그중 절반이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집중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물놀이 전 주의할 사항과 사고 발생 시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물놀이 장소 중 계곡이 더 무서운 이유

    - 수심을 가늠할 수 없고 물속이 일정하지가 않다

    - 안전요원이 없는 경우가 많다

    - 수온이 낮아 심장마비 위험이 있다

    - 수온이 낮아  다리에 쥐가 날 수도 있다 

    - 와류(소용돌이치는 물)에 휘말릴 수 있다

    - 예고 없는 비로 인해 물살이 빨라지고 걷잡을 수 없어서 휩쓸러 내려갈 수 있음

    ◆ 물에 빠졌다면

    -누워 뜨기 자세유지 : 최대한 당황하지 않고 가슴과 허리를 펴고 시선은 하늘을 응시하며 수면에 누워 물에 따는데 집중한다.  다리가 닿지 않는 깊은 물에 빠졌다면 팔과 다리를 벌려 물에 편히 눞는다고 생각하자. 누운 채로 천천히 호흡하면 몸이 저절로 뜬다. 하늘을 바라보면서 손을 움직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호흡하기 어려운 물에서 사용되는 음파호흡법도 알아두면 좋다. 물 박에서 힙으로 숨을 한껏 들이마시고 물속으로 들어가서 코로 숨을 내쉬는 방식이다. 코로 내쉴 때 '음'소리 와 입으로 내쉴 때 '파'호리가 난다고 해 음파호흡법이라고 한다. 

     

    -당황하여 몸부림을 칠경우 오히려 가라앉거나  지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침착하게 체력을 아끼며 구조를 기다린다. 

     

    ◆ 물에 떠내려 가고 있다면

    흐르는 물살 반대방향(상류방향)이 아닌 물의 흐름대로 떠내려가면서 가까운 물가(육지)를 향해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한다. 옷과 구두를 신은채 물에 빠졌을 때는 심호흡을 한 후 물속에서 새우등 뜨기 자세를 취한 다음 벗기 쉬운 것부터 차례로 벗고 헤엄쳐 나온다. 

     

    ◆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대처법

    - 직접 들어가 구출하려고 하지 말고 주변 물건을 이용하여 도와줄 것

    - 가정먼저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 

    - 주변에 수난인명구조 장비함이 있는지 확인한다

    - 장비함이 없다면 매트리스, 페트병(1/3 정도 차 있는 것), 아이스박스(내부가 빈 것)와 같은 몸을 띄울 수 있는 물건을 찾아 던진

    - 익수자가 가까이 있다면 긴 나뭇가지나 장대를 이용하여 구조한다.

    - 먼 거리에 있어 직접 들어가야 한다면 허리에 줄을 묶은 다름 당겨줄 수 있는 사람에게 건넨 뒤 들어가야 한다.

     

    물놀이 사고 예방 10가지 규칙

    1) 여행 가기 전 응급처치 요령 숙지

    2) 물이 깨끗하고 자연조건이 안전한 지역에서 수영

    3) 일기예보를 확인해 거친 파도와 조류 주의

    4) 가능한 안전요원이 상시대기 중인 곳 선택

    5) 음주나 약물 복용 후에는 수영금지

    6) 어린이들이 물놀이할 때는 반드시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서 관찰과 대기

    7) 홀로 수영하는 것은 금지

    8) 수영 전 준비 운동 필수

    9) 깊은 물어 들어갈 땐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10) 무리한 다이빙과 깊은 물 수영금 금지

     

    ◆ 물에 빠졌을 때 응급처치 법 4가지

    물에 빠지게 되면 1~2분 내 의식을 잃고 4~5분이 지나면 심정지가 올 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을 대비하여 응급처치법을 습득해 놓아야 하겠습니다.

     

    1) 빠르고 조심스럽게 환자를 물에서 꺼내어 안전한 곳으로 이동

    물에 빠지면 대개 호흡 마비가 발생해 사망한다.대개 물이 기관지 안으로 유입되려는 순간 후두나 기관지가 수축하면서 호흡이 되지 않아 질식한다. 

     

    따라서 환자를 물에서 꺼낸 후 마신물을 빼기 위해 복부를 압박하거나 환자의 머리를 밑으로 떨어뜨리고 허리를 들어 흔들어서 기관지 내의 물을 빼내려는 행위는 거의 불필요하다.

     

    2) 환자의 목을 최대한 고정

    물에 빠진환자가 의식이 없어나 신체에 상처가 있거나 팔과 다리가 무기력하게 축 늘어져 있으면 경추 손상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환자를 처치해야 한다. 

     

    특히 다이빙이나 입수도중에 의식이 없어진 경우 반드시 의심해야 할 점이다. 물에 빠진 환자를 처치할 때 경추 손상이 의심되면 환자의 목을 최대한 고정해야 한다. 

     

    3) 필요시 심폐소생술을 시행 

    익수로 인한 심정지의 경우,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일반적인 심정지의 경우 심장마사지만 시행해도 효과가 있으나, 익수의 경우 호흡성 심정지이므로 가급적 인공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심장마사지 30회, 인공호흡 2회로 하면 된다. 

     

    4) 젖은 옷은 벗기고 마른 담요로 체온유지

    구출 후 소생술을 하여 의식이 돌아오고 괜찮아 보여도 가능한 한 빨리 병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호전된 후에도 폐 등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수온이 차가운 물에서 오래 노출된 경우에는 저체온증이 발생해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치므로 환자를 후송할 때 즉시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담요로 체온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