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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방병은 체온조절 기능이 잘 되지 않아 신체 내부의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으면 발생합니다. 대개는 냉방기나 에어컨과 같은 냉방시설에서 긴 시간을 머물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체는 점차 온도가 낮아지면 체온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긴 시간 동안 노출되면 체온 조정 기능도 저하되고 ,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냉방병의 원인과 예방법, 치료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냉방병의 원인

    냉방병 원인

    ⓐ 상기도염 감염

    여름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실내 기온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하는 여름에 바이러스가 활성화된 일부 감기환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냉방된 실내 환경을 더 힘들게 느낄 수 있습니다.

     

    ⓑ 레이오넬라증

    에어컨의 냉각수나 공기가 세균들로 오염되면서 이 세균들이 냉방기를 통해 사람들을 감염시킵니다. 세균은 '레지오넬라(Legionella)'인데 냉방기 내에서 잘 서식하며 허약자나 면역기능이 약화된 사람이 감염되기 쉽습니다.

     

    ⓒ 밀폐건물 증후군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발생화는 질환입니다. 현대건물은 보통 창문을 열 수가 없는 구조가 많은데 환기와 냉난방을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빌딩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 냉방병 증상

    ㆍ졸리고 어지러움

    ㆍ두통

    ㆍ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 다양한 위장관 증상

    ㆍ근육통

    ㆍ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ㆍ얼굴과 손, 발등에 냉감

    ㆍ얼굴 화끈거림 

    ㆍ가슴 두근거림

    ㆍ피로감

    ㆍ감기증상

     

    ◆ 냉방병 예방

    ⓐ 여름철 냉방 시 춥게 느낄 정도의 지나친 냉방은 피하고, 사람이 적은 방향으로 에어컨 송풍 방향을 맞춘다.

    ⓑ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하고 긴소매의 덧옷을 준비한다.

    ⓒ 에어컨은 1시간 가동후 30분 정도 정지한다.

    ⓓ 적어도 2~4시간마다 5분 이상, 창문을 열어 실내외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 자주 외부에 나가 바깥공기를 쏘인다.

    ⓕ 에어컨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필터는 최소한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한다.

    ⓖ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맨손 체조나 가벼운 근육운동을 수시로 하고 자세를 바꾸어준다

    ⓗ 찬물이나 찬 음식을 너무 많이, 자주 마시지 않는다.

    ⓘ 잠잘 때는 배를 따듯하게 덮고 잔다

    ⓙ 과음하지 않는다.

    ⓚ 매일 가려운 운동으로 적당히 땀을 흘리고 샤워한다.

    ⓛ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실내외 온도는 대체로 22~26도 사이가 적정하다. 처음에는 낮추었다가 서서히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냉방병치료

    ㆍ환경을 개선하면 호전되나 증상이 심해 불편하다면 약물 치료 필요

    ㆍ고열, 기침, 근육통등 심한 증상은 전문의에게 진료 필